지능형반도체 대학원생팀, 'ICT 챌린지 2024' 최종 우승
- 심기은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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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대학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대학ICT연구센터협의회가 주관한 'ICT 챌린지 202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석·박사생들이 팀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 연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일상에 스며드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전국 27개 대학에서 69개팀, 207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과 AI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참가자들은 기술 창업에 대한 세부 교육, 창업 전문가와의 사업화 컨설팅을 통한 도움도 받았다.
참가자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스파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결과물 발표와 시현을 진행했고, 이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우리 학교 대학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심박케어'라는 이름으로 참여, ‘고품질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사과정의 이인호·백석현 학생과 석사과정의 이형범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박성준 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수상한 학생들은 우리 학교 지능형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센터(MIIDS, 센터장 선우명훈 명예교수) 소속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수상팀에게는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관람의 기회가 제공된다.
아주대 참가팀은 기존에 활용되던 심전도 측정법을 보완해, 비교적 간단하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심전도 웨어러블 기기를 주목했다. 장시간 동안 검사기기를 착용해 심전도를 측정하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심전도 웨어러블 기기가 최근 다수 출시되고 있으나, 유연 습식전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습식전극은 일회성으로 연속적 탈부착이 어렵고 장시간 착용시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등의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아주대 팀은 탈부착형 건식 전극을 활용, 심전도 신호 추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했다. 가볍고 탈부착이 가능한 건식전극을 이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유연하고 가벼운 FPCB(Flexible-Printed Circuit Board)를 이용해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참가팀은 이를 통해 수집된 신호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심장질환을 검출하는 시스템을 구현해냈고, 이에 대한 발표와 시연을 진행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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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5 연합뉴스]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한 아주대팀, ICT 챌린지 2024 우승
*사진 설명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사과정생 이인호, 백석현. 박성준 지도교수와 이형범 석사과정생